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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를 희망하는 후배님들~
작성자 : 간호관리자 작성일 :2021-03-31 16:03:51 조회수 : 2685

안녕하십니까 15학번 2019 졸업생 유예솔입니다.

 

보건교사를 꿈꾸시는 후배님들을 위하여 보건교사 임용고시와 관련된 정보 및 공부법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임용고시는 정보가 많지 않아 도전하기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총체적으로 임용고시는 1, 2차로 나누어져 있고 11월달에 1(시험), 1월달 2(심층면접)시험을 보게됩니다

 

(1)

1차 같은 경우는 1교시 교육학, 2교시 전공과목A, 3교시 전공과목B을 치게되며 한 교시 당 두 장의 답안지로 답을 적어내야 합니다. 전공과목은 주관식 및 논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얼마나 논리적으로 핵심단어를 정확하게 작성하느냐가 고득점의 기준이 됩니다.

저는 4학년 때 시험 삼아 2019 임용고시를 보았습니다. 대학교에서 배웠던 학부 내용이 많기도 하고 교수님들이 중요하게 찝어줬던 부분이 실제 임용시험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2020 임용고시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보건 전공은 대학교 시절 배웠던 아동, 정신, 지역, 여성 등의 과목들과 함께 학교보건, 보건교육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보건임용 책을 보시면 학부시절에 한번쯤은 배웠던 내용임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교육학의 경우 크게 4문제, 전공A11문제, 전공B12문제이며 세부점수가 매겨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물어보는 시험입니다.

 

(2)

임용시험에 도전하면서 가장 힘들고 또 정보를 찾기가 힘든 부분이 2차 시험(면접) 이라고 생각 합니다. 면접 같은 경우는 자체출제 지역/ 평가원 지역으로 나뉘게 되며 후배님들께서 지원하신 지역에 따라 면접방식이 다르기도 하고 매년 바뀌기에 공고문을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2021년 시험 기준, 경북에 지원한 경우 평가원 지역으로 평가원문제 10분동안 치르게 되며, 대구에 지원한 경우 자체출제 지역으로 평가원 문제10+자체문제 15분으로 문제의 방식과 시간에 지역별로 차이가 납니다. 면접 문제는 시험 10~15분 전 공개되며 자유롭게 구상한 후 시험을 보게됩니다.

 

임용고시를 꿈꾸시는 후배님들께서는 임용고시 커뮤니티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므로 관련 정보에 관한 내용은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어떤 유형의 시험인가?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였고 시험준비과정 내내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채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임용고시는 정보력이 중요한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정보를 찾고 대비해야 불안감을 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험 후기)

공부방법은 다회독+스터디로 진행하였습니다. 전공과목 책은 못해도 15회독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 때, 해당 내용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떠오를 때까지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조건 혼자 공부해야하는 스타일이라 임용준비때도 상반기때는 혼자서 준비하다가 하반기들어 뒤늦게 스터디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임용고시는 논술형이므로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과 스터디를 통해 질문에 답을 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부분이 전화스터디였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저는 보건교사에 대한 꿈을 졸업 후에 꾸게 되었습니다. 웨이팅 기간 동안 저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가장 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자 제 특성이 보건교사와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과감히 임용고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회 없는 시험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임용준비기간은 대학교 때 시험기간 1,2주 전과 같은벼락치기가 매일매일 제 일상이 되면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힘들던 기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굉장히 준비가 많이 필요한 시험이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시험이기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간 보건교사로써 근무해보았을 때, 제가 생각하던 업무와는 다른 학교업무, 업무가 없다는 사람들의 인식으로 느끼는 여러 가지 고충이 있지만 그래도 학생들과의 라포, 또 고정된 시간으로 느끼는 행복감도 큰 것 같습니다. 본인의 특성과 미래를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진로선택의 기로에서 후회없는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건임용고시를 준비하시는 후배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좋은 결과 있으셔서 학교에서 만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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