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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에 지원하려는 후배님들에게
작성자 : 간호관리자 작성일 :2021-11-01 11:11:20 조회수 : 2205

안녕하세요.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2021년 졸업생 김나영입니다.

저희 병원에 대한 소개와 채용과정을 전해드리면 후배님들께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1.병원소개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998병상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일반병동은 883병상 특수병동은 115병상이며 그중 697병상이 간호간병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간호사 인력은 1285명 정도 예상되며 보조인력을 포함하여 총원은 1581명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많은 인원이 간호본부에 소속되어 병원의 최전선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며 간호하고 있습니다.

 

2. 채용과정(2021년기준)

올해부터 AI 면접 (합격여부)가 도입되면서 서류전형-AI면접-1차면졉-2차면접-최종결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서류전형

매년 같은 질문의 자소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자소서의 내용보다는 면접에서의 ‘태도’를 더 중요시 보는 것 같았습니다.(개인적인 경험) 하지만 그렇다고 자소서를 대충 적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병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2) AI면접

아산병원 계열이라 AI면접이 2021년 신규간호사 채용부터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AI 면접과 같았지만, 이때 보여 지는 결과를 대면면접에서 역이용하여 혼란스런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2022년 신규채용부터 합격 불합격 여부가 생겼습니다.

 

3) 1차면접(직무면접)

6-8명이 한 조로 이루어지며 3명의 면접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직무면접은 기본간호부터 성인간호 아동간호 등 다양한 간호지식을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공통질문을 통해 각 사람의 차이있는 의견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압박면접의 분위기는 따로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개인이 느낀 점이라 다를 수 있습니다.)

 

4) 2차면접(경영진면접)

이 때도 같은 인원의 수로 면접을 진행하고 이 때는 병원장님이 직접 면접에 참여하여 병원의 포괄적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곤 합니다. 병원 홍보나 기사, 울산대학교 병원만의 특별한 점을 찾아가서 어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2차 면접이고 마지막 면접이라 1차때 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채용이 진행됩니다.

제가 느낀 울산대학교 병원은 복지면에서 확실히 다른 병원과는 차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규간호사에게 5일의(파트마다 다름) 공통적인 EMR, 기본간호술 등 교육 기간이 주어지고 ER 이나 ICU 그 해당 파트에가서 교육받습니다. 또한 신규간호사 포켓북(각 병동별 많이 쓰이는 검사나 시술 약물을 정리한 포켓북)을 통해 신규간호사의 지식과 능률을 향상시키는 곳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교육간호사 팀이 체계적으로 신규간호사의 적응력을 확인하며 독립 후 병동에서 봐주기도 하며, 주기적인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노조단체가 간호사 및 의료진의 의견을 대표하여 잘 드러내 주고 있으며, 병원 어플등을 통해 미리 환자 파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숙사 및 퇴근 버스 등 다양한 복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 또한 울산대학교 병원에 다니게 될 줄 몰랐지만, 입사해보니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많이 힘든시기 이겠지만, 이겨내고 열심히 준비하셔서 후배님들이 원하시는 병원 꼭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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